해부학

순환계통 분류 - 심장 (Heart) 1

wonu-1 2025. 2. 26. 23:47
순환계통 (Circulatory System)
심장(heart)은 두 겹의 심장막(심막, pericardium)에 싸여서 가슴 안에 있는 근육으로 된 속빈장기(hollow organ)이며, 그 속은 4개의 방으로 구획되어 있다. 심장의 위치는 그 2/3가 정중선보다 왼쪽에 치유쳐 있다. 무게는 성인의 경우 평균 250~300g이고, 크기는 길이가 약 14cm, 촉이 10cm, 두께가 8cm, 자신의 주먹보다 약간 크다.
심장의 긴 축을 심장축(심축, axis of the heart)이라고 하며, 위ㅣㅈ꼬의 심장바닥(심저, base of the heart)에서 아래쪽의 심장꼭대기(심첨, apex of the heart)로 향한다. 
심장바닥은 대략 제 2갈비사이공간 높이에 있으며 폭이 넓고, 심장으로 큰 혈관이 출입하는 곳이다. 심장꼭대기는 일반적으로 왼쪽 제5갈비사이공간엥서 젖꼭지선보다 약간 안쪽에 위치하는 폭이 좁은 부위이며, 왼심실의 꼭대기에 해당한다. 심장꼭대기는 심장꼭대기박동(심첨박동, apex beat of the heart)의 촉지부로 이용된다.
심장의 위쪽 1/3  부위에는 가로로 달리는 잘록하게 들어간 고리 모양의 고랑이 있는데 이를 방실사이(관상구, coronar groove)라 하며, 이 고랑을 따라서 심장의 영양혈관인 심장동/정맥이 심장을 둘러싸고 있다. 심장의 둘레는 3면으로 구분되는데, 즉, 복장뼈 및 갈비뼈로 향하는 앞면을 복장갈비면(흉늑면, sternocostal surface), 가로막에 얹혀 잇는 아래면은 가로면(횡단면, diaphragmatic surface), 외쪽/오른쪽 허파에 접촉하는 부분을 허파면(폐면, pulmonary surface)이라고 한다. 
 
1) 심장 속의 구조, 자극전도계통(internal structure and impulse conducting system of the heart)
심장은 심장근육(심근, cardiac muscle)으로 된 원추 상의 기관으로서, 조직학적으로 볼 때 심장벽(heart wall)은 심장속막, 심장근육층 및 심장바깥막의 3츶으로 구성된다. 심장속막(심내막, endocardium)은 심장의 내면을 덮는 얇은 막으로 단층의 편평상피인 내피와 이를 받치는 결합조직으로 되어 있다.
심장근육층(심근층, myocardium)은 심장근육으로 이루어진 두꺼운 층으로서 심방에서는 매우 얇고 내면은 대체로 평활하지만, 심실에서는 두껍고 많은 근육기둥(육주, trabecula carneae)이나 꼭지근육(유두근, papillary muscles)이라고 하는 줄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왼심실은 대순환로의 기점이 되므로 심장 근육이 매우 두꺼워 오른심실의 3배나 된다. 심장바깥막(심외막, epicardium)은 심장의 가장 표면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장막(serous membrane)이다. 
심방근육과 심실근육은 각각 오른쪽, 왼쪽의 방실구멍(방실구, atrioventricular orifice)을 둘러싸는 견고한 결합조직, 즉, 섬유고리(fibrous ring)에서 시작하여 심방/심실벽을 구성한 다음에 다시 각각 섬유고리에 부착하여 끝나므로 심방근육과 심실근육 사이에는 연락은 없으나, 일정한 부위에는 심방과 심실 양 근육군을 결합하는 특수 섬유속이 뻗어 있다. 이 심방근육과 심실근육을 결합하는 특수 심장근육섬유의 주행로를 자극전도계통(impulse conducting system)이라고 한다. 
심장은 자율적으로 율동적인 운동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일정한 흥분을 심장근육에 전달하는 어떤 계통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계통인 자극전도계통은 신경조직이 아닌 변형된 심장근육조직으로서, 심장근육조직에 비하여 근육섬유가 넓고 근육원섬유가 적으며 글리코겐과립(glycogengranules)의 함량이 많다. 
자극 발생의 근원은 위대정맥(상대정맥) 개구부 앞쪽에 짧은 띠 모양으로 있는 굴심방결정(동방결절, sinoatrial node ; S-A node)이다. 여기서 발생된 자극은 왼/오른 심방을 수축시키며, 오른 심방이 심장정맥굴구멍(관상정맥동구) 앞에 있는 방실결절(atrioventricular node ; A-V node)에 형태학적인 연결 없이 전달된다. 방실결절은 심장속막(심내막)밑에 있으며 이로부터 자극전도 섬유속인 방실다발(방실속, atriocentricular bundle ; A-V node,  히스속, His's bundle)이 나와 심실사이막 위쪽에서 왼/오른방실갈래로 나뉘어 왼/오른심실의 꼭지근육(유두근)까지 뻗어 있다. 방실다발(방실속) 이하의 자극전도 섬유가 심장근육에 분포된 가지를 푸르키니에섬유(Purkinge fibers)라고 한다. 
심장의 근육은 평생 동안 자동적으로 일정한 페이스로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 한다. 이 자동운동의 제 1단계 박동조율기(길잡이, pacemaker)로서 굴심방결절이, 제2단계 박동조율기로서 방실결절이 작용하고 있다.